Surprise Me!

[단독]단종 부부 이별한 청계천 영도교에 낙서 테러

2026-04-06 2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청계천 영도교. <br> <br>왕위를 빼앗긴 단종이 유배를 떠나며 왕비와 이별한 장소로 알려져 있는데요. <br> <br>역사적 의미가 담긴 이 다리에 누군가 유성펜으로 낙서를 새겼습니다. <br><br>김채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늦은 밤. <br> <br>주머니에 손을 넣은 남성이 청계천 다리를 건너옵니다. <br> <br>다리 이름이 새겨진 돌기둥 앞에 멈춰서더니, 쪼그려 앉아 무언가를 적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행인이 다가오자 잠시 자리를 피하더니, 금세 돌아와서 다리 바닥에도 무언가를 적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날이 밝은 뒤 확인해 보니 검은색 유성펜으로 다리 이름 '도'자를 '미'자로 바꿔 놨습니다. <br> <br>한자와 영문 이름에도 '미' 자를 적어놨고, 다리 바닥에는 근처에 있는 식당 이름과 가는 방향도 표시해 놨습니다. <br> <br>결국 어젯밤 서울시에서 복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낙서로 덮였던 영도교입니다. <br> <br>낙서를 갈아서 지우는 과정에서 돌 표면 색깔은 하얗게 변해버렸고, 안내판에 적혀 있던 글자도 이렇게 지워졌습니다.<br> <br>낙서에 이름이 언급된 식당은 자신들과는 상관없는 일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식당 직원] <br>"지나가다가 누가 낙서를 해놨다고 얘기만 들었어요. 당황스러웠죠. 그걸 왜 누가 써놨지." <br> <br>영도교는 단종이 폐위된 뒤 유배를 떠나며 왕비와 이별한 다리로 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단종을 다룬 영화가 인기를 끌자 방문자가 크게 늘었는데 '낙서'로 훼손된 겁니다. <br> <br>서울시는 낙서범을 잡으려고 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 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채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채현 기자 cherry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